구두 속 땀 ‘내게 맡겨’
USB 신발 쿨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런 날 구두를 신고 있으면 발에 땀이 차서 무좀에 걸리기 쉽고 냄새도 난다. 이럴 땐 신발 쿨러가 그만이다. 에어튜브에서 바람이 솔솔 나와 발에서 나는 땀을 없애준다. 신발에 에어튜브를 넣고 발목에 공기 주입 펌프를 밴드로 고정한다. 그 다음 컴퓨터와 USB로 연결하면 된다. 튜브 직경이 0.7㎝에 불과해 구두 속으로 튜브가 쏙 들어간다. 액취증이 있는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겨드랑이에 튜브를 넣어 써도 된다. 가격은 1980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www.thanko.jp/product/2494.html
난, 탄산음료 집에서 만든다
가정용 탄산 제조병
목이 마를 땐 탄산음료가 제격이지만 시중에 파는 음료는 설탕이 많아 왠지 꺼려진다. 가정용 탄산 제조병이 있으면 이제 직접 탄산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병에 탄산을 주입할 수 있는 특수 노즐이 달려 있는 덕분이다. 병에 물을 넣고 병뚜껑에 전용 탄산 카트리지를 넣은 후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닫으면 노즐을 통해 탄산이 나온다. 집에서 갈아놓은 과일주스에 탄산수를 섞으면 맛이 일품이다. 이산화탄소가 든 탄산 카트리지 20개와 950㎖ 병이 한 세트로 가격은 1410엔(약 2만 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eco-kitchen/99952-00/
의식 잃어도 직립으로 둥둥
직립형 구명조끼
물놀이 때 입는 구명조끼는 불시의 사고가 있을 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식을 잃으면 얼굴이 물에 잠겨 호흡이 힘들다. 이런 기존 구명조끼의 단점을 보완해 물에 들어갔을 때 똑바로 서있을 수 있도록 돕는 직립형 구명조끼가 나왔다. 앞여밈으로 입는 구명조끼와 달리 목에 껴서 입는다. 가슴과 등 앞뒤로 전용 플로팅 보드가 붙어 있어 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그래서 물속에서 균형을 잡고 서 있기가 쉽다. 튜브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스포츠업체가 개발해 올여름 화제가 된 제품. 가격은 1만 80엔(약 14만 7000원). ★관련사이트: atlus-s.co.jp/life_jacket/index.html
샤워기가 360도 회전
회전 샤워기
더운 여름 자주 샤워를 해야 할 때는 수도요금이 걱정이다. 샤워 시 샤워기 거치대에 걸어둔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방향을 맞추느라 샤워기를 통째로 이리저리 돌리다보면 물 사용량이 많기 때문. 좌우 360도로 자유롭게 각도를 회전할 수 있는 샤워기 헤드를 쓰면 평소보다 물을 절반가량 절약할 수 있다. 헤드 부분만 살짝 돌려주면 떨어지는 물 방향을 맞추기가 훨씬 쉽다. 또 상하 90도로 조절도 가능해 머리를 감기도 편하다. 일반 샤워기에 헤드만 바꿔 끼우면 된다. 가격은 5980엔(약 8만 7000원). ★관련사이트: www.dinos.co.jp/p/1134002140/
혼자서도 등 털 쉽게 밀어
등 털 전동 제거기
온몸에 털이 무성한 남성. 주변에서 섹시하게 받아들이면 좋지만 불쾌하게 여기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등에 난 털은 스스로 밀어 없애지도 못하는 노릇. 발만 동동 구르지 말고 혼자서 등 털을 없앨 수 있는 자가 전동제거기를 써보자. 끝에 3.8㎝ 길이의 날이 붙어 있어서 짧고 긴 털을 단번에 제거할 수 있다. 평소에는 접어서 보관했다가 등 털을 밀려 할 때 펼친 후 알맞게 각도를 조정해 사용하면 된다. 135도까지 펼칠 수 있다. 1.5v 건전지 2개를 넣는다. 펼쳤을 때 길이 60㎝며 중량 362g으로 가볍다. 가격은 34.95달러(약 4만 원). ★관련사이트:www.mangroomer.com/products/essential-do-it-yourself-electric-back-hair-sh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