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503건, 157억원 최종 선정
-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민참여예산,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
[일요신문] 대구시는 1일 산격청사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해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지난달 8~25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임인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503건, 157억원으로 시정참여형 56건 73억원, 청년참여형 6건 5억원, 구군참여형 126건 40억원, 읍면동참여형 315건 등 39억원이다.
시정참여형 사업 56건은 신천 교각 하부 노후 보수(복지안전), 맨발걷기산책로 조성(환경수자원), 지하철 역사 계단 미끄럼 방지패트 부착(교통) 등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시민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
청년참여형 사업 6건의 경우 청년 육아정보 나눔터, 사회초년생 청년 대상 교육, 대구청년정책참여회의 등 지역 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사업들이 선정됐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선정해 대구시 총회에 제출됐으며, 구군참여형 사업과 읍면동참여형 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한편 지난해 추진됐던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새방지하차도 인도 안전시설 설치사업과 김광석길 능소화 포토존 설치, 힐링 텃밭 키트나눔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6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들이 선택한 주민참여예산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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