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민의힘, 균형발전 위한 정책현안·국가투자예산 논의
[일요신문]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도당위원장 송언석)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방안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와 국민의 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이 참석했고, 지역구 의원들과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경북도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방안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철우 지사, 송언석 도당위원장.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5/1693878699133280.jpg)
이에 송언석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북에 필요한 많은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통합신공항과 국가전략 산업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주요 정책현안으로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전면도입 △경북농업과학기술원특별법 제정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사드 배치에 따른 발전사업 국비지원 비율 상향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재해구호법 개정 등 국회 차원의 입법과제들이 중점 논의됐다.
아울러, 경주의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지원과 공항경제권 조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망에 대한 예타면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경북도와 국민의힘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5/1693879195871555.jpg)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도는 주요 핵심사업으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 국토위 소관 7건 △저탄소 철강 소부장 제조혁신 기반 구축 등 산자중기위 소관 11건 △심해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첨단 백신 공정기술 기반 조성 사업 등 7개 상임위 소관 17건 등 총 35건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말부터는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로 예산안 의결 시까지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