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무도 못 믿겠어요
얼마 전 이메일을 해킹당해 알몸 사진이 유출되는 끔찍한 경험을 했던 스칼렛 요한슨(27)이 아직도 그때의 악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킹 사건 이후 인터넷을 멀리하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휴대전화도 버린 지 오래 됐다는 것. 한 친구는 “그는 사람들이 수시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어떤 IT 기술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피해망상 증세가 점점 더 심해져서 이제는 가까운 사람들까지 믿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일례로 남자친구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 연락을 하려면 반드시 먼저 비서를 통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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