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바이브' 캠페인 전개…부산의 자부심 발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이라는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기록·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올해 캠페인으로는 ‘부산에서 _을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2023 갓생림픽’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부산에서 ‘부산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제품, 예술품 등 유·무형의 무언가를 만든 사람을 발굴한다.
‘2023 갓생림픽’은 ‘올림픽’ 종목처럼 예선과 본선을 통해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에서 무언가를 만든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부산바이브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도전기를 담은 출전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더욱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반부’와 개인·법인 사업자를 보유하고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부’로 나눠 출전자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캠페인 참가자 중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 본선 진출자 8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로 일반부 4명, 프로부 4명을 선정하며, 본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호텔숙박권, 언론홍보, 한정판 메달 등을 제공한다. 향후 ‘부산 바이브 캠페인’을 알리는 광고 모델로도 참여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본선 진출자의 도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 다음 공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출전자 중 3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자신의 이야기를 전자책 수록해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바이브 위크(WEEK)’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에는 광안리해수욕장 플로깅과 부산에서 도전한 이야기를 가진 4명의 연사가 릴레이 강연을 펼쳤으며, 105명의 시민이 함께 자리해 부산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장을 가졌다. 특히 이날 진행된 릴레이 강연에는 지난해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본선진출자가 참여하기도 했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에서 부산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음식·예술·제품·관광상품 등 유·무형의 모든 것을 만든 시민들의 도전기를 모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부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 팝업전시 ‘빅 업’, 엑스더스카이에서 이어간다
부산시 도시브랜드 팝업전시 ‘빅 업(Big up)!’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엘시티 엑스더스카이로 장소를 이동해 운영을 이어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9일까지 엘시티 엑스더스카이에서 도시브랜드 팝업전시 ‘빅 업(Big 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아뜰리에 칙칙폭폭에서 진행된 도시브랜드 팝업전시 ‘빅 업(Big up)!’의 주요 전시구성을 그대로 엘시티 엑스더스카이로 장소를 이동해 선보이는 것이다. 아뜰리에 칙칙폭폭에서 진행된 전시는 2만여 명이 관람했고, 이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는 3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큰 홍보 성과를 거뒀다.
엘시티 엑스더스카이에서 선보이는 주요 전시구성은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상품(굿즈) 전시와 포토존 등이 있다. 시는 이번 팝업전시를 비짓부산패스 판매율 1위, 월간 방문객 3만여 명이 넘는 명실상부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인 엘시티 엑스더스카이에서 진행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도시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엑스더스카이는 비짓부산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하고 부산의 도시브랜드 홍보를 함께하고자 공간 무상 임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이곳에서 바다 경관과 함께 도시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엑스더스카이는 부산을 방문하는 세계 주요 고위급 인사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어,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이어 부산시 도시브랜드의 가치까지 활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이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광역시체육회(회장 장인화)는 19일 오후 5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은 오는 10월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부산대표선수단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결단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대석 부산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선수·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참가 준비상황 보고 △선수단의 강화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말씀 △결의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 대표선서는 검도 김민규 선수(부산시체육회), 육상 종목 윤예린 선수(부산체고)가 펼쳤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에어로빅 힙합 국가대표팀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축하공연에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발표에서 부산이 호명되는 염원을 담은 ‘부산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부산대표선수단은 △펜싱 송세라(부산시청) 선수 △요트 조성민·김지아(부산시청) 선수 △사격 김장미(부산시청) 선수 △육상 윤예린(부산체고) 선수 △수영 이송은(사직고) 선수 등이 '개인종목'에서, '단체전 종목'에서는 △야구(부산고) △배드민턴(부산외대) △농구(동주여고) △에어로빅힙합(부산시체육회) 등의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104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2024년 제105회는 경남, 2025년 제106회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9개 종목(정식47, 시범2) 3만여 명의 선수와 18개국 1천3백여 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부산은 선수·임원 등 1천6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2년 뒤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현재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 전국체전 대회 상징물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선수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자부심인 선수단 여러분이 이번 체전에 힘차게, 굳세게, 당당히 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며 “2년 뒤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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