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경주 성동시장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독려
[일요신문]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 추석을 맞아 25일 성동시장을 찾아 추석 장을 보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
주 시장은 수제강정, 떡집, 감자, 대파, 양파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를 번갈아 사용하며 이들 물품들을 구입했다.
![25일 주낙영 시장이 추석을 맞아 성동시장을 찾아 추석 장보기에 나서고 있다. 주 시장은 수제강정, 떡집, 감자, 대파, 양파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를 번갈아 사용하며 이들 물품들을 구입했다. 이날 구입한 추석 물품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25/1695647592417101.jpg)
이번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어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공무원들과 유관단체 직원들을 상대로 18~27일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1~25일 본청 부서별로 중앙‧성동시장에서, 직속기관 및 사업본부는 중심상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사업소와 읍면동은 18~27일 부서별 계획에 따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자생단체 등도 장보기 행사 및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추석 장보기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지급률은 현행대로 10%를 유지한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도 다음달 6일까지 확대된다. 지류형은 130만원 구매한도 내 5% 할인,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180만원 구매한도 내 10% 할인된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뿐 아니라, 경주페이 사용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도 함께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발적인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