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16일 시청을 방문한 국제우호도시 베트남 후에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베트남 후에시 대표단과 교류 진행상황 및 향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보례넛 후에시장은 취임 후 남양주시를 처음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보례녓 시장은 "후에시의 방문에 기꺼이 응해주시고 환영해주신 남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주광덕 시장은 "후에시는 과거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으로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이며, 인구 65만 명이 거주하는 스마트 문화관광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후에시와의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에시 대표단은 간담회에 이어 정약용도서관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남양주시의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17일에는 봉선사에서 한국 전통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남양주부시장 및 남양주시의회 부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양주시는 2019년 2월 후에시와 우호교류을 체결했다. 2019년과 2023년 후에시 전통공예축제에 참여해 남양주의 나전칠기 전통공예를 홍보하는 등 문화·경제·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