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려
- 파독 광부·간호사 30명 등 박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 1000여 명 참석
[일요신문] '박정희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이 26일 상모동 생가에서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의 주관으로 열렸다.
추모제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10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장호 시장이 초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이날 독일에서 구미를 방문한 파독 광부·간호사 연합회 회원 30여 명은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영전에 헌화․분향했다.
추도식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인사말 △이철우 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낭독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포항제철 기공식 치사) △추모 공연 △추모단체 및 시민 참석자들의 헌작 순으로 진행됐다.
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를 찾은 추모객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대접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추모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장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애민과 경제부흥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경북신공항 배후중심도시로 거듭나 제2의 낙동강의 기적을 일구어 내겠다"며, "박 대통령의 업적과 국가관이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념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했고,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시는 11월 14일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 행사를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 구미시, SEDEX 2023 반도체대전 참가…기업 유치 나서
-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 운영, 투자하기 좋은 환경 어필
-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 진행, 반도체 기업과 네트워킹 형성
구미시가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제25회 SEDEX 2023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구미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 기업지원 시책을 소개하고 반도체 특화단지로써의 강점을 홍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모리 반도체, 장비‧부분품,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 320개 기업이 참가했다.
6만 명 이상의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해 구미 투자환경 인프라와 지원 혜택을 설명하고,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의 네트워킹 형성에 나섰다. 수도권 지역 기업과의 상담을 토대로 업체의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계획안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구미로의 유치를 구상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2일차 오후 부스 투어에 참여해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을 관람했다.
이어 '제16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반도체기업 및 협회 임원과 네트워킹 활동을 펼치며, 국가5산단을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 가능,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과 안정된 전력, 대구경북신공항과 직선 10km 거리로 물류 경쟁력 확보 등 구미시 1호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을 많이 접촉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여건을 적극 홍보해 기업들을 구미로 유치할 것"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7월 20일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수도권 반도체 특화단지와 연계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및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구미 소재 반도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수도권 반도체 제조기업의 협력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 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8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직‧간접적 고용효과는 6500명에 달할 전망이다.
#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서 '황토맨발길 걷기 체험' 행사 열어
- 힐링하기 좋은 도심 속 '지산샛강생태공원 황토맨발길'
- 2025년까지 주요 도시공원 맨발길 확대 조성
구미시는 25일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황토맨발길 걷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 도·시의원, 지산동 민간단체 회원, 시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도심 속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의 황토맨발길을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다졌다.
최근 건강‧힐링에 대한 관심과 황토맨발길 체험의 수요 급증에 따라 시는 10월 중순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에 황토길(L=150m)과 마사토길(L=250m)을 조성했으며, 황토풀장, 황토볼장, 세족장(에어건), 신발보관대 등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황토맨발길을 추가로 연장(L=750m)하고 다양한 체험공간 확충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야간 조명‧큰고니 상징조형물‧지산샛강 글자포토존 설치 등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으며, 이번 황토맨발길 조성으로 지산샛강생태공원이 구미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2025년까지 형곡공원, 사곡 물꽃공원, 인동 마제지, 고아 들성산림공원 등 주요 도시공원에 황토맨발길을 권역별로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심 속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