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이번 겨울 온정의 손길이 넘쳐나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개인SNS(페이스북)을 통해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아닌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으로서 밝힌 발언이 부산시민들의 큰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다.
하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20년 9월부터 부산연탄은행 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면 부산연탄은행을 찾아 봉사를 하며 늘 좋은 기운을 받아오곤 한다”고 적었다.
이어 “사람은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서로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옆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부산연탄은행은 어려운 이웃에게 이런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고픈 날이 없도록, 외롭지 않도록 우리 이웃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배움의 허기짐이 없도록, 평생교육센터와 더함청소년센터, 작은도서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부산연탄은행을 소개했다.
해당 글은 30일 오후 3시 기준 게시한 지 1시간 만에 340개 이상의 공감과 지지 얻으며 온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이웃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버 팀목이 되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어 주시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목사님’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연탄은 구멍이 22개이며 무게는 3.65킬로그램이다. 연탄 한 장 당 6시간 정도 온기를 전달한다. 보통 한 가정에 하루 4장 정도 소요된다. 이번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연탄으로 힘들어하시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봉사하고 연탄이 늘 가득 채워져 빈 창고가 없도록 온정의 손길이 넘쳐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30일부터 5일간 부산지역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 화재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훈련을 학교와 기관별로 구체적인 재난·사고를 가정해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현장훈련 5회와 토론훈련 3회를, 교육지원청은 현장훈련 2회와 토론훈련 1회 이상을, 학교와 직속기관은 현장훈련 2회 이상을 각각 실시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연계한 학교재난조기경보 방송장치 전파 훈련, 화재·지진 대피 훈련, 학생안전체험관 체험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훈련 셋째 날인 11월 1일에는 최윤홍 부교육감이 중구청과 통합연계훈련을 하는 보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선 2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적극적인 훈련 동참을 독려하고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진 발생을 가정해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훈련은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주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의 수업·평가 역량 키울 선도 교원 양성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31일 오후 3시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초등 교육과정, 수업, 평가 선도 교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수업·평가를 잇다’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주도적 이해를 돕고,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학습과 과정 중심 평가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임소영 감전초 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홍지희 연포초 교사가 ‘개정 교육과정 기반 수업-평가’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교육지원청별 찾아가는 연수 운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들은 연수 후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강사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일관화 실현을 통한 교수·학습 의지 강화, 자발적·협력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수업·평가 설계 역량과 실천 의지를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교사의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주체 간 협력을 통해 희망 부산교육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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