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진로개발센터는 경북도의 다양한 지역 현안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9월 4일 'Haany Glocal Team(한글단)'을 임명하고,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한글단은 최근 이 대학 재학생 414명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학 졸업 후 거주하고 싶은 지역은 수도권(43.48%)이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주하기 어려운 이유로 문화·여가 서비스의 부족(31.48%), 진로 및 취업 서비스의 부족(24.96%)을 꼽았다.
또한, 경북도내 인구감소지역(16개) 중에서 살고 싶은 지역은 안동시(27.05%), 청도군(12.8%), 영주시(7.4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관광지역 등 알고 있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대중성(57.97%)이 지역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이 지역활성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1/1698803963021650.jpg)
설문조사에 참여한 우하은 학생은 "경북도내 인구감소지역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의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인 지역 활성화 설문조사는 추후 경북도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의 질적 개선 및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