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실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오는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관할 기초지자체인 기장군 주관으로 실시되며, 지역주민과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해 원전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장안읍 시장마을 일대에서 현장 행동화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사선비상 시 방사능방재 분야 지자체의 핵심 역할인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상황전파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교통통제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정부(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던 국가 고리방사능방재 연합훈련(‘22.11.24)의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보호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요원(공무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은 주민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훈련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 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해 원전비상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사 내 전기차충전기 7기 추가 설치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최근 군청사 내 충전기 7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군청사 옆 신천리 공영주차장에 3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 중이었으나, 주로 관용차 위주로 사용되고 있어 충전기 대수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군은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에 전기차충전기 7기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는 100kW 용량의 초고속 급속충전기 6기와 완속충전기 1기의 총 7기로 차량 7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30분 이내로 완충이 가능하며, 간이지붕도 설치돼 이용자가 우천 시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kWh당 385원 정도로 시중요금보다 평균 20% 저렴하다. 전기차충전기를 이용 시 주차요금이 2시간 동안 면제되고 이후부터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사 방문 주민들의 편의도 한 단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거점영어센터’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열리는 ‘기장군 거점영어센터’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장거점영어센터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기장군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문 원어민 강사의 100% 실용영어 회화 수업으로 진행되면서도, 1인당 수강료가 3만 5천원(성인 4만 원)으로 저렴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성인이며, 겨울학기에 신규로 참여하는 수강생은 수강 전 레벨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신규 수강생 레벨테스트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재원생은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별도로 접수한다. 접수와 레벨테스트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거점영어센터가 기장군민을 위한 영어학습과 체험활동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거점영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관내 영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학기 거점영어센터는 기장교육행복타운,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정관읍 교육행복센터, 월내복지회관, 일광거점영어센터 총 5개소에서 운영되며 16명의 우수한 원어민 강사가 배치된다.
#정관 나눔 프리마켓 셀러 수익금 희망등대 나눔사업에 기부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직무대리 송영종)는 지난 6일 ‘2023년 하반기 정관 나눔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들이 판매수익금 일부를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 송영종 정관읍장(직무대리)을 비롯해 키즈 프리마켓 참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달산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학생회’가 셀러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2023년 하반기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재철) 주관으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옆 광장 8호에서 개최됐다. ‘나눔과 참여,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경제관념을 미리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키즈 프리마켓’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하는 ‘일반 재활용 프리마켓’ △직접 만든 창작물을 파는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으로 운영됐다.
이번 기탁금은 프리마켓에 참여한 208개 팀의 셀러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는 정관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달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회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프리마켓 행사에 참가한 의미가 더 뜻깊다. 다음 행사에도 꼭 참가해 환경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철 위원장은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8회째 개최된 주민주도형 지역대표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원 재활용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