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보건복지위 행감서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선 등 요구
[일요신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과 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소년육성재단의 결산 회계처리 미숙에 대해 지적하며, 특히 퇴직금 충당부채 부분을 면밀하게 회계처리해 결산 재무제표가 재단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상북도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 추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청소년 자살·자해특화프로그램 집중심리클리닉 내실있는 운영 등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재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세외수입 예산이 실제 징수액보다 훨씬 많아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에는 사장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입예산 추계가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구미에 소재한 청소년남자쉼터의 열악한 시설과 환경에 대하여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행감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2022년도부터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모인 금액이 500만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후원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후원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힘쓰고 아울러 모인 후원금이 독립운동기념관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경북지역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경상북도를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91명에 대한 디지털흉상을 제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생애와 업적에 비하여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이상용 선생의 훈격을 3등급 독립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승급될 수 있도록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유에 대해서 질의하며, 향후 이와 같은 부적절한 채용 및 인사관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금년부터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주 통일전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위탁운영을 계기로 통일전이 내실 있는 시설 관리와 매력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머무르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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