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컬대학 30’ 2곳 3개 대학 전국 최다 선정 쾌거
- 포항공대,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조성' 혁신성과 높이 평가 받아
- 이철우 지사 "경북이 주도하는 대학 혁신모델 선도·확산에 앞장 설 것"
[일요신문] "경북 주도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확산해 나가겠다."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13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 등 총 2곳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경북 소재 지방대가 담대한 혁신으로 세계 우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나아갈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2곳 3개 대학은 올해 6월 전국 108개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15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고, 이후 세부 실행계획서 작성과 강도 높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대학,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 51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TF팀과 2~3회 실무회의를 통한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은 물론 마지막 대면평가 준비까지 원팀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의 혁신안은 글로컬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대적인 혁신안을 담고 있어 최종 선정될 자격이 있음을 충분히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경북도 2곳 3개 대학 혁신안이다.
- 안동대-경북도립대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13/1699860271922615.jpg)
- 포항공과대
![포항공과대 정문](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13/1699860278854782.jpg)
한편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타 대학들과 공유해 차기 선정에 더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ISE 추진체계에 경북형 글로컬 대학 등 대학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하고 분석해 고도화 전략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경북 주도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