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제 자매도시 중국 무석시와 돈독한 우정 재확인
김해시 대표단(단장 홍태용 김해시장)은 15일 국제 자매도시 중국 무석시(無錫市, 우시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의 중국 출장기간 중 14일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중국 이우시) 참석 후 무석시로 이동해 15일 두시오강 무석시 당서기를 접견하고 의생명·의료기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조업과 IoT 기술의 융합을 위한 IoT 시범타운인 쉐랑과학기술타운과 중국 최초의 생명과학 분야 기술산업단지인 우시회산생명과학기술단지 내 대표입주기업을 방문해 무석시의 의생명.의료기기 기업지원 현황을 청취하고 무석시의 첨단산업 발전상을 둘러봤다.
특히 2009년부터 시작된 회산생명과학기술단지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산업단지로, 지금까지 많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쌓인 픙부한 경험과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김해시의 의생명강소특구와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무석시 당서기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4년 김해방문의 해'에 당서기님을 비롯한 무석시 대표단을 정중히 기쁜 마음으로 초청한다. 3박 4일의 짧은 중국 출장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석시 관계자는 "무석시의 정치,행정,외교 전반의 수장인 당서기님이 자매도시 시장님을 직접 접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김해시와의 우정을 특별하게 생각하신 것으로 앞으로 양 도시의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석시는 중국 장쑤성 동남부에 위치하며 750만 여명의 인구와 김해시의 10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대도시다. 특히 중국 10대 경제도시 중 하나로 중국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으며 반도체, 바이오, IoT 등 첨단산업 및 공업이 발달했다. 김해시는 무석시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 등 여러 분야의 교류활동을 지속해 왔다.
#환경부 사업장폐기물 관리 우수사례 선정
김해시는 환경부 ‘2023 사업장폐기물 관리업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불법 폐기물 OUT, 클린도시 김해 조성’을 발표했으며, 담당 공무원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장폐기물 관리정책 추진방향과 폐기물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 불법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불법 폐기물 OUT, 클린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조직적 불법투기 일당 40명 적발 △불법폐기물 관리카드로 지속적·체계적 관리 △지렁이농장 등 처리업체 테마점검 실시 △환경표지 인증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 △불법투기 지역감시관 운영 등을 추진한 사항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 사업장 폐기물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해시 폐기물 관련 사업장은 총 2,004개소이며 이 중 폐기물 재활용업체만 371개소로 경남의 45%가 김해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장폐기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폐기물관리법 위반업체는 엄중 처벌함으로써 폐기물 불법처리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적체된 불법폐기물은 조속히 처리하고 사업장 특별점검과 불법투기 지역감시관 운영 등 사전 감시체계로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해 청정하고 깨끗한 김해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액 상습 체납 관용 없이 대응
김해시가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달성과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세를 뿌리뽑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연초 2023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전년도 이월체납액 455억원의 36.2%인 165억원을 징수 목표로 징수활동에 돌입해 지난 10월 말 기준 138억원 징수로 달성률은 83.6%다.
시는 체납자 재산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처분으로 차량 등 동산 2만6,925건, 부동산 808건, 예금 805건, 가상자산 및 증권 64건, 회원권 등 총 3만1,627건(체납액 232억4,900만원)을 압류했다. 이 중 부동산 49건, 차량 20건을 공매 의뢰해 9건의 부동산과 20건의 차량이 공매 완료되며 1억5,7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는 현장 방문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납부를 독촉하는 동시에 여건에 따라 분납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85억원을 징수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5일에는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로 105명의 명단을 공개했고 관세청에 수입물품에 대한 체납처분 위탁을 실시했다. 추가로 고액 체납자 중 해외 출입이 잦은 2명은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398명은 신용정보등록 제공, 146명은 관허사업 제한을 예고했다.
시는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위해 체납 차량 확인 기능이 탑재된 차량 2대를 이용, 2인 1개 조의 영치반을 편성해 매일 번호판 영치활동을 진행 중이다. 읍면동 및 본청 합동 야간 번호판 영치, 경찰서와 함께 음주 단속 시 합동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2,500여대의 번호판 영치, 515대 번호판 영치 예고로 현재까지 14억원을 징수했다.
시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체납자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100만원 이하의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소액 체납자는 전 직원이 납부 독려 전화를 하고 있다. 이밖에 지속적인 현장 실태조사로 납부 여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유도 등으로 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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