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제설작업…교통사고·안전사고 예방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가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를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제설대비책을 구축했다.
![경산시가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17/1700210129324288.jpg)
이를 통해 각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도모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와촌 능성재, 하양 금락지하차도 등 상습결빙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3곳을 추가 설치해 총 11곳을 구축하고 CCTV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제설 차량에 GPS(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 15~16일 제설 장비(모래 살포기 28대, 제설기 18대)를 점검·수리 완료했으며, 이후 15개 읍·면·동에 제설 장비와 제설제를 배부하고 강설에 따른 제설취약지역(결빙 구간 등) 사전살포 및 제설 장비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장비 교육을 가졌다.
한편 시는 '경산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자발적 시민참여 동참을 당부히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제설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