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몽골 정부 관계자와 간담회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2일 오전 9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몽골 정부 관계자 9명 등과 학교 급식 관련 의견을 나눴다. 몽골 정부 관계자들은 부산의 우수한 학교 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1일부터 3일 일정으로 부산교육청을 방문하고 있다. 최근 몽골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급식환경 개선 및 역량 강화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부산교육청의 학교 급식 발전 경험, 관리 제도 구축, 실제 운영 등 학교 급식 정책 전반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21일에는 양운초를 방문했고, 23일에는 부산일과학고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배식, 시식 등 학교 급식 운영 전반을 둘러본다. 22일에는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김치의 날 맞이 ‘2023년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 1만 1,830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4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83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최저임금과는 다른 개념으로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2024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 1,540원에서 2.5% 인상한 1만 1,83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970원, 부산시 생활임금 시급 1만 1,350원보다 480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은 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중 근로 시간이 1주 15시간 미만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청·직속기관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1월부터, 각급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3월부터 각각 적용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매년 인상되는 최저임금과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내년 생활임금이 저성장,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도서관 담당자 역량 강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등학교 사서교사, 사서 등 1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학교 도서관 담당자 직무연수’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도서관 담당자의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이들의 수요를 반영한 ‘미디어 리터러시’, ‘문해력’, ‘책놀이’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서교사 2개 과정, 사서 2개 과정으로 나눠 연수를 운영한다.
22일과 24일 사서교사 대상 연수는 최은정 부산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의 ‘2022 개정 교육 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의 연계 방안 탐구’ 주제 강연과 권희린 서울 장충고등학교 사서교사의 ‘사서교사를 위한 문해력 수업 가이드’ 강의를 각각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사례와 미디어 리터러시, 문해력 교육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과 내달 1일 사서 대상 연수는 최지아 (사)부산도서관친구들 사무국장의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책 놀이’와 윤주은 윤주은교육치유연구소 대표의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 인성 가꾸기’ 강연이 각각 펼쳐진다. 이들 강사는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인성교육 장으로서 학교 도서관 역할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준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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