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비수도권 최초 입주
- 임대주택 101호, LH에서 매입 내년중 입주자모집
[일요신문] "대구 동인시영 지구 입주는 지난 6년 간 조합과 LH, 시공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가 27일 중구 동인동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아파트단지 내에서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입주민들을 비롯해 임병헌 의원,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동인동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는 현재 대구시 내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최초로 준공한 단지로 비수도권 최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사례이다.
최근 건설비용이 급등하고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추가 분담금 없이 준공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 사진=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7/1701075001978561.jpg)
하지만 2017년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총괄관리를 맡게 되면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게 됐다.
LH는 저렴한 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시켜 사업성을 높인 결과, 조합 설립 6년 만에 준공할 수 있었다.
서광태 조합장은 "대구 동인시영 지구는 LH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준공에 이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광호 본부장은 "향후에도 LH는 도심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동인시영 전경. 사진=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7/1701076159577544.jpg)
조합원 분양주택 231세대가 11월부터 먼저 입주하고, 일반분양 주택 41세대와 임대주택 101세대는 분양공고를 통해 조만간 일반에게 공개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