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여자 연예인은 누구? ‘현재 케이블 TV에 출연 중’

[일요신문]

중독성 강한 수면마취제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이 여자 연예인 A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프로포폴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적발이 임박했다는 우울한 추측이 거듭 제기돼 왔다. 그만큼 프로포폴에 중독된 연예인이 많다고 알려진 것. 이런 우려 속에서 여자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이를 단독 보도한 SBS는 지난 4월 연예인 A가 서울 강남 소재의 네이샵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당시 A의 팔에 링거 주사가 꽂혀 있었으며 가방에서 60mm 용량 프로포폴이 5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면 A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진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연예인 A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자 연예인 A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 아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직 연예인으로 케이블 TV 채널에서 MC를 맡아 프로그램 진행하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