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2일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서 개최
[일요신문] 대구시와 과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미디어 뉴테크 대전'이 다음달 1~2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전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 뉴테크 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기업과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를 체험할 수 있는 경진대회,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전시부스,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뉴테크 우수기술·미래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스타트업·예비창업자는 창업 아이템 피칭을, 대학생·청년은 뉴테크 융합 프로젝트를,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뉴테크 창업 아이디어를, 초등학생은 블록 활용 코딩 결과물을 겨루게 된다.
콘퍼런스·세미나는 뉴테크 기술과 시장 동향, 뉴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해외시장 진출방안 등 12개 프로그램이 대구스케일업허브,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기업의 사업역량 강화 및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열린다.
전시부스는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사업' 참여 기업 및 대학 프로젝트팀 등 50개 팀이 'AI 모션 드로잉', '3D 스캐닝 영상 제작' 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인다. 채용상담회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 고용 창출 및 청년취업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야외부스에는 홀로그램 체험박스, AI 아바타 사진관, 미디어 파사드 계단 등 뉴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미디어 뉴테크 대전이 뉴테크 우수기술 및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투자유치·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시는 동대구 벤처벨리를 중심으로 지역 뉴테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3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 개최
-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등 동성로 활성화 위한 워크숍 개최
대구시는 12월 1일부터 2박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연다.
'온기스쿨'은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생들이 도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2019년 충남 온양에서 시작해 경북 영천, 전북 전주, 전남 나주 등을 거쳐 올해는 대구 동성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박 3일간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동성로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관광 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 4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동성로 상권 분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탐색과 설루션 모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내달 3일 대구시의회 의장상, 계명대학교 총장상 등 시상이 이뤄진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제안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향후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산불진화 합동훈련 나서
- 군위군 공동주관, 대형산불상황 가정해 실전훈련 실시
대구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군위군과 공동주관으로 내달 1일 군위군 군위읍 대북리 일원에서 대형산불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한다.
훈련을 위해 300여 명의 산불진화 인력들과 30여 대의 산불진화 장비가 투입되고, 200여 명의 산불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올해 7월부로 군위군이 통합돼 산림면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대형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시와 8개 구·군, 산림청,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추진한다.
현장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체계적인 공중·지상 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시-8개 구·군 지상 합동진화대 운영도 처음으로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산불신고단말기를 활용한 신고 접수단계부터 초기대응, 중·소형산불·대형산불로 확산에 따른 단계별 진화대응과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PS-LTE를 활용한 재난상황 통신체계 구축, 진화지휘권 인계·인수, 산불진화 헬기 동원과 투입, 주민대피, 부상자 구조, 가해자 검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뒷불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 중점으로 훈련한다.
훈련을 위해 군위읍 대북리 일원에 시 산림재해기동대, 군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300여 명의 산불진화 인력들과 산불진화 헬기 6대 등 30여 대의 산불진화 장비가 동원되고,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시연과 훈련상황을 중계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훈련으로 시-8개 구·군의 합동진화체계와 산림청과 협조체계,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이철우 "대통령제 정부,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바꿔야"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