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2조 6078억원, 도교육청 5조 4541억원 규모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4~8일 경북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한다.
이번에 심사할 2024년도 예산안 규모는 도가 12조 6078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12조 821억원보다 5257억 원(4.35%)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5조 4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9229억원 보다 4688억 원(7.9%) 감소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심사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균형발전에 예산이 집중되게 할 예정이다.
교육분야 심사에선 돌봄확대, 디지털 교육혁신, 교육소외 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국세감소로 인해 교부세 등 국비 이전수입이 줄어들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출산 대응,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 도민복리증진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역량사업에 충분한 재원이 투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5일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 활동은 도내 전역에 생중계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