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2월 1일 (사)대한경영학회, 노사발전재단,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시상식에서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발굴해공로를 치하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후세와 공유해 더 나은 내일로 만들 목적으로 제정한 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 분야의 ESG 경영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건설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 사업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및 육상전원 공급장치(AMP) 활성화 등 2050 탄소중립 Net-Zero 실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한 기업과 기관 중 유일하게 종합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시상식 ESG 경영 우수사례 특별 세션에서 수상 기업·기관을 대표해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소개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운·항만산업 전역에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해운항만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혁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제11회 BIPC는 해운, 항만, 물류,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틀 간 총 670여명이 참석하여 유익한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환의 시대, 우리가 나아갈 길(영문명 Enduring Progress)’를 주제로 △글로벌 해운시황 △해운항만의 탈탄소화 △한국 해운항만의 현주소 △항만 개발·운영 △최첨단 항만기술 등 총 5가지 세션과 항만공사 거버넌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해운시장은 지난 2년간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으나, 이때 발주된 선박들이 1~2년 내 인도될 예정임에 따라 선복 공급 과잉으로 인한 해운 경기 침체가 전망된다. 특히 정기선 해운분야는 탄소배출규제가 머지않은 상황에서 대체연료나 기술 개발 등이 진행 과정 중에 있어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해운시장 전반에 대해 선사, 학계, 터미널, 조선, 해운조사분석기관, 연구원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해운항만의 탈탄소화, 디지털화 현황 등 해운시장 전반에 걸쳐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 ‘글로벌 해운시황’에서는 글로벌 해운 분석기관인 드류리(Drewry) 팀 파워 대표,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의 루시아노 그레코(Luciano GRECO) 교수, 베스푸치 마리타임 라스 얀센(Lars JENSEN)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팀파워 대표는 “당분간 저성장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컨테이너 수요도 둔화하겠지만 항만 간 협력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루시아노 그레코 교수는 제조업에서 수송 및 물류 인프라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송과 물류 공급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스 얀센 대표는 “2024년은 신조선 유입으로 인해 공급과잉으로 해운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이나, 과거보다는 시장이 정상궤도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 ‘해운항만의 탈탄소화’에서 요한 스벤센(Johan SVENDSEN) 머스크 맥키니 탈탄소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는 “탈탄소화 추진은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 아니므로,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련업계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고,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의 비용보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르크 붸베른되르푀르(Jorg WEBERNDORFER) 주한 EU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유럽의 탈탄소 규제 현황에과 그에 따른 미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성영재 HD한국조선해양 상무는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의 장단점과 기술개발의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 ‘한국 해운항만의 현주소’에서는 부산항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부산항 발전방안과 성장 전략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여건변화와 부산항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근섭 KMI 선임연구원은 “항만 자동화와 이해관계자들 간 협력을 통해 무역전쟁,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 등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형 크기의 선박 뿐만 아니라 초대형 선박도 수용가능한 항만, 친환경 연료 벙커링이 가능한 항만 등 고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을 지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 둘째 날 진행된 네번쨰 세션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돼 항만분야에서 BIM기술 적용 방안과 글로벌 항만생산성 동향 및 항만연관산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마지막 세션 ‘최첨단 항만기술’에서는 항만과 터미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첨단 기술 소개와 항만 시설 규모의 대형화에 따른 항만 건설 장비의 대형화에 대한 설명 및 적용 사례 소개가 이뤄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을 찾아주신 글로벌 연사들, 부산항 관계자 및 일반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며 “BIPC가 앞으로도 양질의 해운항만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20돌 맞아 임직원 머리 맞대고 새로운 미래상 토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내년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1일 오후 연안 크루즈 선내에서 전 임직원 간담회를 열어 BPA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했다. BPA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갈치시장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간담회에서는 세계적 메가트렌드(Megatrend) 변화에 따라 기존 물류와 항만운영 패러다임의 혁신적 전환 필요성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BPA 비전 2040 중장기 경영전략’과 BPA 미래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주고받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BPA의 핵심기능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40 중장기 경영전략’ 확산을 위한 생각들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BPA 미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내재화를 제고하고자 기성세대와 MZ세대 직원들 간에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직원들이 새로운 가치체계를 잘 내재화하고 외부로 널리 확산·공유해 BPA와 부산항의 한차원 높은 미래를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년 8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4일 ‘2023년 사내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8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관의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전사적 협업을 유도하고, 발굴된 다양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대내외에 확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15개 부서에서 제출한 34건의 성과보고서를 내·외부 평가위원이 심사한 결과, 물류정책실과 디지털정보부의 협업사례인 ‘항만 안전강화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전자 인수도증) 구축’이 대상을 차지했다.
건설계획실의‘중소기업(건설사) 협업을 통한 효율적 골재관리로 민간성장 뒷받침 사례’과 해외사업실의 ‘우리 수출·물류기업 유럽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이 최우수 사례에 뽑혔다. 이외에도 5가지 과제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BPA 강준석 사장은 “앞으로도 BPA 맞춤형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항만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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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5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