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가 2023년 제3회 K-water 학술상 '젊은물학술인상(물환경 분야)'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한창석 교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뿐 아니라 환경으로 무분별하게 배출돼 환경, 동식물, 인간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해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수처리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녹조에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 인간과 가축의 병 치료를 위해 사용된 의약품과 농업생산량을 증가하기 위해 사용된 농약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촉매 기반 고도산화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100여편의 SCIE급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창석 교수는 젊은 연구자로서 수처리 기술개발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영국왕립학회가 발간하는 ‘Environmental Science: Water Research & Technology’ 저널의 떠오르는 신진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환경청으로부터 2015년과 2019년 과학기술 업적상에 honorable mention으로 두 차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K-water 학술상 젊은물학술인상은 물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물 문제해결과 물 분야 연구개발의 다양성과 파급력을 더하기 위해 2021년 수자원공사가 만들었다. 학술적 객관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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