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일 시장 "시민들 행복한 삶 위해 '명품 평생교육 도시' 만들 것"
[일요신문] 경산시는 경북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 평생교육 진흥에 기여한 우수 시·군을 발굴하기 위해 △평생학습 주민의견 반영도 △평생교육시설 확보 노력 △공모사업 참여현황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 20여 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학습관, 경산아카데미, 3040희망잡고(Job Go), 성인문해교육, 우수동아리 지원, 행복학습센터 등 40여 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네배움터 낭중지추, 찾아가는 마을평생강좌 등 도심에서 먼 읍·면 지역 마을까지 찾아가는 촘촘한 평생학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7개 대학과 협력해 시민을 대상해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는 '시민상생캠퍼스 지원사업', 전문대와 평생교육 협력 모델로 국비 38억원을 확보한 '고등직업거점지구(HiVE) 사업' 등 대학을 활용한 양질의 평생교육으로 확대 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우리 시의 평생교육은 대학과의 협업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질적으로 수준 높게 변해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평생학습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전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명품 평생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모든 시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 경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안 찾아가는 곳 없어
경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안전 관련 정보에 취약한 경산 지역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해 '찾아가는 안전 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54곳(어린이집 12, 경로당 17, 유치원 7, 경산시 가족지원센터 등 18)에서 신청했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대상별, 연령별에 맞는 눈높이 맞춤식 교육으로 체험과 활동, 사례 동영상 중심으로 진행된 것.
안전교육은 교통안전, 생활안전, 자연 재난, 범죄 안전, 보건 안전 등 7가지로 각각 대중교통 안전, 화재 대피 체험, 지진·태풍·폭염·한파 시 대처요령,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등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16일 어린이집, 경로당에서 이루어진 안전교육은 모형 소화기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한명 한명 실전처럼 연습했다.
또, 경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 진행된 교육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화재, 지진 등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과 처치법 등을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안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된 재난은 우리 가족과 생활, 나아가서는 사회에 크나큰 상처를 남긴다"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 경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산시, 2023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 2023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추진 결과 우수기관 선정
경산시가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이번 성과대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각 시군에서 추진한 정신건강·자살예방 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해 사업의 표준화 체계를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활성화 사업 '마음체크데이' 자가검진 건수 3000건 이상 달성 △퇴직 및 퇴직준비자 대상 중장년층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운영 △생명사랑마을 주민 대상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개최 등 경북도 신규 사업인 외로움 대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산시 전입 위기가구 대상 자살예방 홍보 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사업 △재난심리지원 등의 기존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마음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직원들이 열심히 임해줘 고맙고 또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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