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시범마을 조성, 청년 새마을 연대 발족…빛났다
- 새마을운동 미래 100년 위한 시민과 공감하는 새마을 추진
[일요신문] 구미시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3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0, 2021년에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다시 한번 이룬 쾌거다.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새마을운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새마을 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구축 △새마을사업 추진 활동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총 3개 분야에서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청년 새마을 연대 구성, 문고 활성화 사업, 새마을 환경 살리기 활성화 등 11개 항목 24개 지표에 대해 경북도가 구성한 내‧외부 실무중심 평가단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지고 직접 평가했다.
시는 올해 베트남 박닌시 화딘마을에 5개년 계획으로 새마을 해외 시범 마을을 조성하고, '구미시 청년 새마을 연대'를 발족해 글로벌 새마을 운동과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새마을 환경 살리기 운동, 산불 예방 영농쓰레기 수거 활동 등 나눔의 지역공동체를 구현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어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현주 새마을과장은 "올해 지역을 위해 한결같이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마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경북도 새마을운동 시군 평가에서 구미시 새마을부녀회가 우수상,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구미시 협의회가 장려상, 시군 재활용 평가에서 새마을지도자 구미시 협의회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광자 양포동 새마을부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송태웅 새마을지도자 양포동 협의회장 외 1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김하곤 새마을지도자 고아읍 협의회장이 새마을 봉사 대상(경상북도지사 표창)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애를 안아 구미시의 새마을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 구미시, 럼피스킨으로 폐쇄한 선산 가축시장 재개장
- 7일부터 재개장, 가축 거래 활력 기대
구미시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2일 폐쇄했던 선산 가축시장(선선읍 선산대로 1580-3)을 7일부터 재개장했다.
시는 소 7만3000여 두를 대상해 지난달 1~10일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쳤다. 접종 후 3주가 지나고 확진 농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시장 추진 계획에 따라 재개장했다.
이번 장에는 축산농가 300여 명이 몰려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출하된 송아지는 경북 도내에서 사육 중인 291두로, 암송아지가 평균 227만원, 수송아지는 41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선산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구미칠곡축협은 그동안 럼피스킨으로 인해 거래되지 않은 물량의 원활한 출하를 위해 오는 11일과 18일 임시장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전호진 축산과장은 "해를 넘기지 않고 가축시장을 재개장해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에 도움이 돼서 다행이다"며, "축산 농가는 악성 가축 질병 유입의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임상증상 발견 즉시 선고 등 방역 수칙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구미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 열어…발전 방안 모색
- 전국 가족센터 사업운영 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
'2023년 구미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가 9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열렸다.
구미시가족센터 주관 올해 사업을 되돌아보며 2024년 사업에 대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의원, 다문화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보고회는 한 해 동안의 가족센터 성과 보고와 사업 활동 영상 시청, 우수 활동 이용자 시상,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로비에서는 아빠들의 육아 사진 전시회와 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 사랑의 편지 쓰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여한 가족들은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도근희 가족센터장은 "올해 센터를 이용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가족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가족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가족센터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건강한 가정은 개인, 가족, 사회에 희망을 주는 에너지로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연말 2023년 전국 가족센터 사업운영 평가(여성가족부 주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2011년부터 5회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 교육, 가족 상담,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등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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