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IC 정체 개선공사' 준공식이 11일 경산IC 경산영업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이동욱 시의원, 윤기현 시의원,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진필 이사장, 진량읍노인회 김흥수 회장, 한국도로공사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 등 70여 명이 함꼐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경산시가 도로공사에 경부선 대구 방향 확장을 건의해 그해 9월 관계기관 회의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12월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착공해 오늘 준공식을 가졌다.
투입된 사업비는 25억원으로 경산시가 10억, 도로공사가 15억을 들여 당초 대구 방향 진입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
개통 전 9㎞/h이던 진입로 평균속도가 51㎞/h로 5배 이상 향상돼 이번 공사로 교통정체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일 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산IC 교통정체 개선 공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계획 중인 진량하이패스 IC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산시, '철도망 구축 및 남천 하이패스I.C 용역보고회' 가져
- 타당성 충족, 교통수요 대응한 광역교통망 구축 청신호 켜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일 '경산시 철도망구축 기본구상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기졌다.
최종 보고회에는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의 경산 순환선구축 및 대구권 광역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도시철도2호선 경산연장 노선 검토 등 도시철도의 기본구상 수립을 목표로 올해 1월 착수했다.
또한, 이용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한 각 노선(안)에 대한 건설 방식 및 이용 차량 등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최종적으로 제시됐으며, 각 노선이 '경상북도 철도망 기본계획' 및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조건(B/C 0.7 이상)을 충족해,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남천 하이패스I.C 타당성조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도 함께 가졌으며, 남천 하이패스IC 설치의 경제적 타당성 또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돼, 탄력을 받게 됐다.
조현일 시장은 "도시 철도의 경우 사업 타당성이 충족된 만큼 최종적으로 내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철도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남천 하이패스IC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전기 저상버스 도입 교통약자 편의 증진 가속화
- 탄소중립 정책 부응 및 친환경 교통 구축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12월부터 전기 저상버스를 대중교통에 도입, 운행을 시작한다.
경산시가 전기 저상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면, 측면, 후면 LED행선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출입구가 낮아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 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버스는 주행 시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발생하지 않아 경산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4년 예산편성을 통해 전기 저상버스 16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8년까지 전 노선에 친환경 전기, 수소 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11일 압량읍 소재 경산버스 차고지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어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운행을 축하했다.
조현일 시장은 "전기버스 도입은 탄소중립 정책 실현과 버스 고급화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 등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며, "이번 전기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