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휘발유 18.1원·경유 25원 내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일~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588.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8.1원 하락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7월 다섯째 주(7월 30일∼8월 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09.6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원 떨어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의 경우 77.7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상승한 101.4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정도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