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직 쇄신 위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산시는 2024년 1월 1일 자에 조직 쇄신을 통한 새로운 활력 부여를 위해 과장급 이상 85명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시 정기인사에서는 경제부시장 및 2급 실장급 직위 6명 중 3명, 개방형 직위를 제외한 3급 국장급 직위 21명 중 10명 등 고위직 간부 절반가량을 교체하며 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강화코자 노력했다.
먼저 ‘경제부시장’에는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내부 승진을 통해 임용했다. 김광회 신임 경제부시장은 부산대를 졸업한 뒤 지방고시 1회에 합격했으며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다.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비롯,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기획재정관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쳐 시정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2급 실장급 간부는 승진 및 퇴직, 교육 등에 따른 요인으로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을 승진 임용하고 ‘시의회사무처장’에는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보직 이동해 시의회에서 승진임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역시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시 승진임용된다. ‘환경물정책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병석 전 시의회사무처장이 임용된다.
3급 국장급 직위는 시정 현안사업의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력을 핵심 보직에 배치했다. 3급 직위 승진에 따른 임용은 총 4명으로 ‘여성가족국장’에 임용되는 우미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도시계획국장’에 임용되는 임원섭 북항재개발추진과장 및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이 예정인 김동현 제조혁신과장, 황현철 도시균형개발과장이 내정됐다.
3급 국장급 직위 전보는 ‘대변인’에 교육 복귀하는 김재학 전 기장군 부군수, ‘기획관’에는 이경덕 미래산업국장, ‘미래산업국장’에는 박동석 해운대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국장”에는 심재민 기획관, ’사회복지국장‘에는 배병철 남구 부구청장, ’행정자치국장‘에는 김봉철 건축주택국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조영태 부산진구 부구청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은희 여성가족국장을 임용한다.
자치구․군 부단체장으로 ‘부산진구 부구청장’에는 경자청에서 복귀하는 박진석 전 금융창업정책관, ‘남구 부구청장’에는 교육 복귀하는 강미나 전 연제구 부구청장, ‘북구 부구청장’에는 이현우 신공항추진본부장이 각각 임용된다.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허남식 금정구 부구청장, 김정수 사상구 부구청장은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예정이며, 교육 복귀하는 이수봉 전 법무담당관과 이재형 전 부울경합동추진단사무국장은 각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로 파견된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유지해 총 15명을 발탁 승진 내정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가덕도신공항 추진, 경제위기 대응 및 전략 수립 추진, 부산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보도지원 및 시정 종합홍보계획 추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 추진 등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성과를 창출한 팀장들을 발탁 승진했다.
부산시의 이번 인사는 4급 이상 간부 대거를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5급 팀장급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는 내년 2월 1일자에 예고돼 있으며, 향후 조직개편 향방에 따른 인사 역시 검토되고 있다.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계묘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작과 성장, 활력을 상징하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에 맞춰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 다 이뤄용’을 컨셉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부스가 마련된다.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청룡 민속놀이(윷점, 콩주머니 운세 과녁) △행운부적 만들기 △도전 스태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음료 서비스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텀블러 지참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년음악제는 밤 11시부터 50분간 계묘년 한 해를 장식할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낭만적인 한 해의 마무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타종자는 푸른 청룡의 희망찬 밝은 기운을 전해 드리는 시민으로 선정했다. 계묘년 한 해 부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시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수상자, 시민 영웅, 워라밸 우수기업, 이웃사랑 실천 봉사자, 시정 기여자 등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이들을 선정했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4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중구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7명이다. 총 22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눠 각 11회씩 총 33회 타종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진출입로(6곳)와 공원 내 위험지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안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행사 당일 인원 총량제(7천 명)를 실시해 행사장 내 인파 과다 밀집 시 입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아동보호에 대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노력을 매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시·도 부문으로는 △대상에 부산광역시 △최우수상에 인천광역시가, 시군구 부문에서는 △대상에 서울 노원구 △최우수상에 광주 광산구 △우수상에 대구 달서구, 경기 용인시, 전북 전주시, 경북 구미시, 경남 양산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공 보호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시·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구 업무 지원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등 3개 평가 영역의 9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올해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각 1곳을 신설하고, 임상심리상담원을 배치한 학대피해아동 전담그룹홈 7곳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아동보호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힘썼다. 아동 보호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매월 아동생활시설 입소 현황을 총괄 관리하고, 구·군간 시설 전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호아동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가정위탁아동에 매월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입양 장려를 위한 입양가족 심리지원, 입양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들을 실시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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