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목 부위 출혈”

“사인해달라” 접근 후 습격…용의자 현장서 검거

[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이 대표는 2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열성 당원으로 위장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를 습격한 남성은 "사인해달라"라고 접근한 뒤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처치를 받은 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