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이 1~2월 휴장하고, 오는 3월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지난해 3월 31일 재개장 이후 127만 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은 2023년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개장 후 7년이 경과된 서문 야시장은 젊은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칠성 야시장은 징검다리 등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가족방문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문·칠성 야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1월 꿈과 열정을 펼칠 야시장 셀러들을 공개 모집한다. 서문 야시장 30명(푸드트럭 6명, 음식매대 24명), 칠성 야시장 20명(음식매대 20명) 등 총 50여 명의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야시장 셀러 모집은 1차(서류심사), 2차(품평회심사)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 공고 예정이며 선정된 셀러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3월 재개장 시 서문 야시장은 기존의 일반매대와 함께 플리마켓영업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점차 늘리면서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특화 관광상품 및 메뉴 개발로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칠성 야시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야맥페스티벌 등 참여형 이벤트와 공연 확대로 야시장별 특성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두 달간의 휴장기간을 통해 서문·칠성 야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야시장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할 계획"고 말했다.
# 대구시 "호흡기 감염병 조심하세요"
- 영유아·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구시는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호흡기 감염 주의에 나섰다.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많은 입원환자가 발생 중이며 그 외 호흡기 감염병은 영유아또는 학령기 연령을 중심으로 발생 중이다.
환자 발생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단 낮지만 이른 시기부터 증가 추세를 보여 남은 겨울철 동안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 예방을 위해선 △외출 전·후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연령)은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면서,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남은 겨울을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면서,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시행되니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