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서민생활 안정·경제 살리기 전력질주
- 소상공인 위한 70억 규모 보증 재원 마련, 전통시장 및 상점가 노후시설 현대화 24억 투자
-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7억원 신규 지원 확정
[일요신문]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등으로 미래 경주 발전 위한 경제 정책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
경북 경주시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상권 조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안전망 강화를 통해 경영안정 도모,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매진한다.
지난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상생협력기금 융자 지원 등으로 운영 안정을 높였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준공 등으로 서민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

-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탄력···도심 부활 기대
경주시는 침체된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2026년 총 80억원을 들여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개년 사업기간 중 가장 많은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주차타워 건립과 지난해 보행환경개선사업 성과에 이어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보일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사업은 △거리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상인역량강화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거리환경개선은 지난해 빛광장·빛거리(1구간) 및 멋거리 조성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빛거리 2구간과 맛거리를 조성한다. 빛거리(2구간)는 큐브 전광판이 있는 원효로105번길 일원에 조성하고, 맛거리는 무감당 공유주방에서부터 명동쫄면이 있는 골목 일대에 맛집안내 디자인 사인물과 골목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조성한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 적극 지원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70억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4% 이내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영세소상공인에 카드수수료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시는 16억 50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으로 출연금의 10배인 70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하게 되며, 보증한도는 최대 4000만원 이내이다. 특례보증은 신용과 소득수준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일반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계층에게 보증 지원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검토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을 통한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기관에 이차보전 예산 9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융자금의 이자 중 최대 4%까지 2년간 지원하며, 4%를 초과한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7억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해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8000만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으로,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저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착한가격 업소 지원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위생시설설비 및 경영환경개선) △지역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 특성화 시장 육성, 환경시설 개선…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 E-커머스 등 새로운 판로지원 개척…소비 활성화 지원

주낙영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쉼 없이 펼쳐오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상권 조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등으로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경제 정책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