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인치 팔뚝 기네스북 등재
최근 기네스북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집트 출신의 보디빌더인 무스타파 이스마일(24)의 자랑은 불룩 튀어나온 이두박근에 있다.
튀어나와도 너무 튀어나온 그의 팔뚝 둘레는 자그마치 31인치. 일반 성인 남성의 허리둘레에 맞먹는 그의 팔뚝은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덕분에 현재 그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는 최대 500㎏에 달한다. 근육강화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만으로 이런 근육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지난 1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온 그는 매일 닭가슴살 1.36㎏, 스테이크 또는 생선 500g과 함께 단백질 셰이크를 먹는 등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는 유전적인 요소도 일부 작용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 아버지는 과거 레슬링 선수였다. 아버지 역시 근육이 몰라보게 발달했었다”라고 말했다. ‘살아있는 뽀빠이’라는 별명과 달리 시금치를 입에도 대지 않는다는 그는 “오히려 난 시금치를 정말 싫어한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