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전 8승 12무 2패…아시안컵 4강 승부차기 패배 경험

당초 평가전 상대를 놓고 이집트 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한 대회에 나서는 이라크를 만나게 됐다. 이라크와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당시 한 조에 편성돼 만난 바 있다.
이라크와는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이라크와의 첫 A매치는 1972년 아시안컵이었다. 김호, 김호곤, 차범근 등 당대 스타들이 나선 당시 경기에서 대표팀은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를 안았다.
이 경기를 포함, 50년 넘는 기간 동안 대표팀이 이라크와 쌓아올린 전적은 22전 8승 12무 2패다. 중동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자랑하는 이라크이기에 패배가 많지는 않지만 승리하는 경기도 많지 않았다.
첫 A매치와 같이 또 한번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2007년 동남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은 이라크를 준결승에서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득점, 무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이동국, 김상식, 이운재 등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승부차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지 못했다. 이천수, 이동국, 조재진이 연속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염기훈, 김정우가 실축을 범했다.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아시안컵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