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먹거리 조성,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등 대책 주문
- 정부,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인구감소 관심 지역 포함 배려책 필요해"
[일요신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열린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침체된 황오동 원도심 관광·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시는 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등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연간 1334만 여명이 찾는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등 도심 관광객들의 원도심 유입을 위해 중심상가 연결로 봉황대에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개장해 새로운 관광자원과 원도심 유입 매개로 활용하는 등 중심상가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원도심 활성화 등 여러 개선책 강구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110/1704871416555252.jpg)
또한 "가뜩이나 주차와 통행 공간이 협소한 주택가 등 협소한 골목의 교통·통행 확보를 위해 양면주차 금지, 적치물 철거, 차 없는 거리 조성, 일방통행 등 주거 민들의 생활 불편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소통대책을 수립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주낙영 시장은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이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자체만 적용돼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 인구 자연감소 등 지역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고, 3년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과 세컨드 홈 구입으로 생활인구 저변 등 실질적인 지방 살리기 정책이라면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경주도 포함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검토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