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축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이동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도 벌였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6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48시간)까지며, 대구시·경북도 소재 돼지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돼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양돈농장 4호 5820두에 대해서는 임상·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자원을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2024년1월 16일 기준)을 보면 양돈농장 39건(경북 1, 인천 5, 경기 17, 강원 16), 야생멧돼지 3515건(경북 498, 경기 674, 강원 1,889, 충북 453, 부산 1) 등으로 파악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