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 시작으로…도내 시군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 추진
- 경북(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운동단체, 유관기관 동참
- 이철우 지사 "사회적 연대책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 함께 나누길"
[일요신문] 경북도가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17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그 여정의 출발에 나섰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가 홍보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으로 도는 경북의 실정에 맞게 기획한 것.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가 격려하는 국가적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역 특성에 맞춘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로 기획해 설 연휴 전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및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지난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예천군을 시작으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는 도 및 산하 유관기관, 예천군 소속 기관장 및 단체 회원 약 350명이 참가해 기초수급자 및 장애인 가구에 대한 연탄나눔, 생필품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릴레이 행사에는 지난해 창단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던 GB대학사회봉사단도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연탄나눔 봉사활동 이후 자원봉사자들은 떡국을 준비해 불우 이웃 등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누며 사랑의 온기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장(개인기부/300만원) 및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임도곤 본부장/500만원 상당 물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김재왕 지사장/500만원 상당 물품), 경북(GB)대학사회봉사단(최재혁 단장/500만원)에서 사랑의 온기나눔에 동참해 총 1800만원 상당의 지정기부금 및 물품을 도민에게 전달해 사랑의 온기나눔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상구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가 더욱 뜨거워지는 행사가 되도록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시군에서 이뤄지는 사랑의 온기나눔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에 동참해 주신 유관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온기나눔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시군에서도 기업 등 사회적 연대책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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