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일요신문]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남성이 등장해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자신이 억울한 경험을 했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경기도 소재의 한 연구소 직원들이 자신과 부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와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20대 여성이라 소개한 글쓴이는 “2012년 9월 25일 밤 11~12시경 몇 테이블 손님만 남고 간판 불도 끄고 마감 중이었는데 그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글쓴이는 “술집난동남 일행은 그 술집에 들어와 노래를 부른다고 노래를 켜달라고 우겼다. 이곳은 노래방이 아니고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어렵다고 했지만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렸다”고 했다.
술집난동남의 상식 이하의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술집난동남은 글쓴이를 향해 “야 너 이리와 봐. 야 이리와”라면서 불렀고 글쓴이가 이를 무시하자 “여기가 노래방이 아닌가? 그럼 다방인가?”라며 비꼬았다.
이에 글쓴이는 “대놓고 노래방 도우미 취급도 모자라서 다방 여자 취급까지 하면서 자꾸 옆으로 오라고 하고 세상에 장사하면서 이런 쓰레기 같은 손님은 처음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글쓴이는 “H 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연구소 아닌가. 최상위 대학 출신들이 들어갈 정도로 막강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배운 사람들이 이럴 수 있나”라며 분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아무리 술을 마셨다지만 사람이 할 일 못 할 일 구분을 못하나” “배운 사람들이 더 한다” “너무 기분 나빴겠다. 저런 사람들은 술 먹을 자격도 없다” “예의 좀 지키고 삽시다”는 등 격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