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예비 중학생 진로특강 성료
김해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예비 중학생 및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한 진로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중학 생활 부담감을 완화하고 진로방향을 설계하고자 준비된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며 대학생서포터즈가 함께 진행했다.
진로특강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중학생활 가이드에서는 최진호 김해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등을 상세히 알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자기주도학습은 진로전문가 시민규 강사가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과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워크북으로 실습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참여 청소년은 “특강을 들으며, 막연했던 중학생활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참여 학부모는 “부모도 함께 아이의 중학생활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다”고말했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이은숙 관장은 “진로특강은 지난해 10월 김해시장님과 함께하는 청청토크콘서트에서 제안된 내용으로 시장님께서 청소년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자리였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사업 추진
김해시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슬레이트 지원사업을 위해 8억6,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200동 △비주택(축사, 창고) 20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9동의 지붕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별 최대 지원금액은 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은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고, 축사·창고는 슬레이트 철거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취약계층은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에 필요한 비용의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은 관내 공사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상한금액을 초과하면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2월 13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이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이후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44억8,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81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조기 철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주택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설명절 꿀팁 공유’ 온라인 이벤트
김해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친환경 설 명절 꿀팁 공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명절을 맞이한 시민들이 연휴에도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며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김해시 SNS 해당 페이지 내 네이버폼을 통해 안내된 내용을 따라 자신만의 탄소중립 꿀팁을 작성·제출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참여시민 3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한다.
친환경 설 명절을 보내는 실천 방법으로는 △고향길 가기 전 전기 플러그 뽑기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과대포장 제품 사지 않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대중교통, 친환경자동차로 이동하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명절을 보내려면 김해시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에 알기 쉽게 안내돼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도 일상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명절을 보내는 방법을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실시
김해시는 관내 농어업인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농어촌진흥기금 20억 31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실시하며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해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김해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로, 운영자금은 개인 5천만원, 법인·생산자단체 7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개인 5천만원, 법인·생산자단체 3억까지 지원한다.
농어업인 부담 금리는 연 1%의 최저금리로,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4년 융자),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5년 융자)하는 조건이다.
융자 대상사업은 종자,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 구입비, 농기구·소액농기계 구입비, 광열·동력비, 사용료, 장비 임차료, 수송비, 교육훈련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운영자금 및 설비·기자재의 확충,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반기 융자 절차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연초 1회 신청을 받고 후순위자까지 선발한다. 후순위자에게 연간 순차적으로 대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므로 하반기에는 접수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이번 접수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은 오는 2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