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시작으로 올해 26년째...지금까지 2,600여 가구에 전달
-올해도 금정구 100가구에 1천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일요신문]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인 세정(회장 박순호)이 올해 설명절 즈음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5일 오전 9시 세정본사(금정구 무학송로 158)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세정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재윤 금정구청장 및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세정은 이날 한파로 힘든 겨울을 지내는 홀몸어르신이나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금정구 내 저소득층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약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으로 구성되며, 금정구청을 통해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정은 1999년에 처음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26년째 약 2,6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순호 회장은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세정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뜻을 내비쳤다.
세정은 명절 이후에도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과 성품을 기탁할 예정이고, 세정나눔재단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 ‘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1억원 상당의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갑진년 새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실천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