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활용 중장기적 차별화된 시책 발굴해 지원하겠다”
19일 군에 따르면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농촌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가평 귀농·귀촌 체험 및 청년 인턴십 지원 등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에 65억4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은 금년 4월 자라섬 꽃섬 나루 다목적 선착장 완공과 함께 1단계 운항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호명나루, 물미연꽃나루 등 공공 및 민간 선착장 5개소를 조성 하고 전기추진선 등 선박 3척을 건조해 북한강 천년 뱃길(40km) 전 구간 운항 등 북한강 수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농촌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은 ▷마을공동체 리더 대상 교육, ▷공동체 소통 역량 강화, ▷마을 발전계획수립 및 마을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관내 128개 리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된다.
귀농·귀촌 체험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농촌 체험관광 및 농어촌민박 등 농촌 체험 휴양마을 육성·운영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정주 및 경제환경 조성과 인구 유입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앞으로 3년 동안 청년 고용 기업에 급여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은 취업 의지와 역량을 갖춘 관내 미취업 청년에게 정규직 전환 가능 일자리 제공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년간 청평면 영·유아 어린이 놀이 체험복합시설 조성,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가평 전통 한지 거점구축 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3개 사업에 144억여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지역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