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 당 인사들에 식사 제공 혐의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26일 오후 2시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 6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측근이자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공무원 배 아무개 씨가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2022년 9월 8일 재판에 먼저 넘겨져 정지됐다.
배 씨는 지난 15일 항소심에서까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같은 날 김 씨를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배 씨와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