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굽어도 너~무 안으로 굽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잘못을 저지르면 무조건 감싸기보다는 따끔한 충고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일 터. 하지만 조디 포스터(50)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가령 지난해 멜 깁슨이 당시 여친이었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에게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을 때도 그랬다. 당시 깁슨의 난폭한 행동에 실망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지만 포스터는 끝까지 깁슨을 옹호하고 나섰다. 심지어 공개적으로 “깁슨은 친절하고 성실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하다”며 두둔했다. 최근 유부남 감독과 불륜을 저질렀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행동에 대해 포스터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아무 것도 보지 말고, 울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편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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