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리랑카에서 낙뢰사고로 숨진 코이카 봉사활동 단원 2명의 유가족이 현지에 도착했다.
8일(한국시간) 새벽 스리랑카에 도착한 고 김영우 씨와 장문정 씨의 부모 4명은 스리랑카에 오착해 수도 콜롬보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안치소에서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오열하며 한순간에 젊은 자녀를 잃은 슬픔을 쏟아냈다. 분향소에 있던 코이카 단원들과 현지 스리랑카인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유족들은 내일 사망자들의 유품을 정리하고 스리랑카에 파견된 코이카 대책반은 유족들과 함께 이번 주 초 사망자들의 시신을 운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6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활동하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 김영우 씨(22․남)와 장문정 씨(24․여)가 낙뢰로 사망했다. 낙뢰 사고로 김 씨와 장 씨가 숨지고 나머지 단원 3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코이카 봉사단원 5명은 스리랑카 중부의 산악지대인 하푸탈레 지역에 있는 동료 단원의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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