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최고위서 내 요구 논의조차 안돼”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더불어민주당이)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또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유감이다”라며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1일 심야 최고위를 열었으나 임 전 실장 공천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월 28일 자신에 대한 컷오프 결정이 확정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중성동갑에 대한 의결사항을 재고해달라”며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 컷오프와 관련해) 따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