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중 추돌, 도주하다 시민들에게 붙잡히기도
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0분께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이 수성구 황금동 청수로 한 골목길에서 주차를 하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A경장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만취 상태였다.
앞서 6일 밤 11시께 수성구 황금동 한 대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경감이 교통사고를 냈다.
B경감은 도주하다가 일반 시민에게 붙잡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B경감은 "사고를 낸 줄 몰랐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아 운전대를 잡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두 경찰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