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택시> 캡처 사진. |
[일요신문]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책 <독설 대신 진심으로>의 수익금 전액을 ‘나눔의 집’에 기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0일 한 언론매체가 김구라가 지난 8일 경기도 광주 퇴촌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해 1차로 발생한 수익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김구라는 현재까지 번 인세 외에도 앞으로 <독설 대신 진심으로>를 판매해 발생하는 인세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이 매체를 통해 “김구라 씨가 지난 4월 16일부터 매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돕고 즐겁게 지내며 봉사한다.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봉사하는 줄 알았는데 6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라며 김구라의 봉사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안 소장은 “김구라와 소속사는 인세를 기부했다는 내용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들과 ‘나눔의 집’ 관계자들은 좋은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구라의 선행을 그래도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해서 언론에 공개하게 됐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눔의 집' 측은 김구라에게 홍보대사를 맡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앞서 김구라는 올해 4월 과거 위안부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당시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프로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김구라는 올해 8월 에세이 <독설 대신 진심으로>를 발간하고 최근 tvN <택시>와 <화성인 바이러스>로 방송에 복귀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