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입법 추진 의지 밝혀
[일요신문] 이상휘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철강산업에 이어 최근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산업이 자리를 잡은 포항시의 특성을 살려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자리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적극 공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건의, 이 후보의 관련 공약 등에 대한 설명의 순으로 이어졌다.
우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보완과 정책 방향, 근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중소 자영업자의 위기는 우리 경제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내수경제의 기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고 진단하며, "국회에 진출하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한 법 개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서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하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내실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선 통과가 확정된 이상휘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며 한 사람의 지역주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한 일정으로 본선 승리와 국민의힘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상휘 후보 2004년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선임행정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한 데 이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힘 있는 정치'를 앞세워 이번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