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정책실장 “금리환경 전반적 개선, 감독 당국 철저히 모니터링”…“민생토론회 ‘총선용’ 아냐, 1000조 투자약속은 민간투자 이끌어낸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월 24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부동산 PF 부동산 ‘4월 위기설’이 제기되는데 대해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위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부인했다.
성태윤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 부분 관련 제도적 변화 등 합리적 규제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은 중요하다. ‘브릿지론’ 과정에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두고 ‘총선용’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성 실장은 “정치적인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생토론회는) 부처의 업무보고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며 “(정책 추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관점에서 부처 간 협업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토론회에서 한) 약속을 지키려면 900조 원, 1000조 원이 필요하다”고 비난한 데에 성 실장은 “1000조 원을 정부 재정으로 한다는 뜻이 아니다.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관점으로 이해를 해주면 된다”고 해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