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임성한의 복귀가 임박했다. 임성한 작가는 최근 드라마 외주제작업체인 iHQ프로덕션과 작가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대본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연예기획사인 iHQ의 자회사인 iHQ프로덕션은 올해 명품 사극 <뿌리 깊은 나무>를 제작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도 제작 중이다.
임성한 작가는 본래 올해 상반기 일일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남편 손문권 PD가 자살하면서 집필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임 작가와 손 PD는 드라마 <하늘이시여> 당시 작가와 조연출로 만나 2007년 결혼했다. 임 작가가 열두 살 더 많았지만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들은 드라마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등의 드라마를 함께 만들었다. 그렇지만 지난 1월 이들 부부가 과거 살았지만 당시는 비어 있던 고양시 자택에서 손 PD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임성한 작가과 고 손문권 PD 결혼식 사진 |
그렇지만 최근 검찰은 재수사를 종료하며 “조사 결과 친필 유서의 필적이 손 PD의 것이라는 점과 CCTV 영상 속 인물도 손 PD임을 확인했다”면서 “자살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