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 “청년 정착 위해 주거비 지원한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1일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 울산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1인 가구 세대주 가운데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에 월세 50만 원 이하인 울산시소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비를 최장 4년(48개월)까지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구는 임차료 10만 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5만 원 등 가구당 월 최대 15만 원을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1,509가구의 주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지원 대상자 중 올해 기준에 적합한 798가구(‘22년 318가구, ’23년 480가구)와 신규 선정된 711가구다.
총 사업비로 2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2022년 9억 원, 2023년 13억 원을 지원한 이후 최대 예산액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기존에 납부한 1분기 주거비 지출 증빙자료를 울산 주거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가구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산보람병원 김성민 이사장 '울주군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인석의료재단 서울산보람병원 김성민 이사장이 1일 울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 기부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성민 이사장, 김여현 행정 부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1984년 3월 개원한 인석의료재단 서울산보람병원은 현재 울주군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에게 보나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 적십자 희망나눔성금 1천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3년 동안 총 3억1천787만원을 기부하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성민 이사장은 “울주군 지역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도움을 주고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가 꾸준히 이어져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울주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김성민 이사장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울주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청소년자치기구발대식' 개최
울산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1일 청소년자치기구연합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북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자치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 후에는 청소년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 등 자치기구 연합활동도 진행했다.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과 교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설공단, '튤립 10만여 송이 상춘객 맞이' 준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사계절 꽃밭에 튤립이 개화해 상춘객 발길을 붙잡고 있다. 현재 울산대공원에는 튤립 10만 2천여 송이가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지난해 11월에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사계절 꽃밭에 튤립 구근 8만구를 식재했으며, 최근 남문·정문·동문광장 주변에 튤립포트 2만 2천구로 튤립 화단을 조성했다. 공단은 이번 주말이면 튤립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울산대공원을 찾아 활짝 핀 튤립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고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 “2024년 2/4분기 제조업경기전망지수 112”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1일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작년 2분기(107)이후 4분기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는 112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을 제외한 지역 주력업종 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각 항목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자금사정(82→97)은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그 외 매출액(93→117), 영업이익(87→105), 설비투자(90→107)는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 대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130→133), 자동차·부품(77→118) 등은 기준치를 크게 넘기며 긍정적 업황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정유·석유화학(73→90)은 공급과잉 상황이 고착화된 가운데 수요회복 지연으로 부정적 업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118)은 올해 북미·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출 및 생산 수준 유지가 예상된다. 그러나 누적 대기수요의 점진적 소진, 고금리, 경기부진으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등 내수의 경우 신규 수요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대내외적으로 업황 상하방 요인이 혼재할 전망이다. 다만, 1분기 있었던 현대차 생산라인 정비, 설 연휴 영향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기자재(133)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달성률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 및 양호한 환율 상황이 동반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석유화학(90) 중 석유화학은 공장 가동률 하락 및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증가로 구조적 불황을 겪으며 비우호적 업황을 지속할 전망이다. 반대로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강세로 수익성과 재고평가이익이 함께 개선되는 상황에서 견조한 수요까지 동반하여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남구청, '찾아가는 행복복지 상담실' 운영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행복 복지 상담실’을 운영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2024년 완화된 복지서비스 선정기준과 기초연금 등 다양한 복지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민밀착형 복지행정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복지지원과 통합조사계에서올해 처음 실시하는 ‘찾아가는 행복 복지 상담실’은 정보소외층 밀집지역을 찾아가서 최신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복지대상자 선정기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안내해 복지혜택이 필요한 대상자를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26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문수실버 복지관,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했으며, 오는 4월에는 도산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실시하는‘남구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행사에도 참여해 복지서비스 안내 및 복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찾아가는 행복 복지 상담실 운영을 통해 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촘촘하고 두터운 희망복지 실현으로 모두가 잘 사는 행복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