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참관...남양주고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발굴·양성하기 위해 매년 4월 개최하는 대회다.
특성화고등학교인 남양주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타일, 목공, 가구, 건축설계/CAD, 목공예 등 총 5개 종목에서 39명이 참가한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경기 참관 후 고장재 남양주고 교장·교감을 비롯한 특성화부 부장교사, 시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 협력 및 기업연계 취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중·고등학생은 내재되어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은 무한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다"며 "산업계 및 학교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내실 있는 취업 실습 운영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해 향후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의 산업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장재 교장은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남양주시에 감사드리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요소들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2023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아시아기능경기대회' 미장 부문 2위를 차지해 오는 9월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현민 선수의 남양주고 이현희 지도교사를 격려하기도 했다.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경기장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